이 글은 직접 경험과 USCIS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이민 상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이민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STEM OPT가 끝나도 미국에 남으려면 비자 신분을 유지해야 해요. 저는 STEM OPT → H1B → 영주권(그린카드) 순서로 진행했는데, 처음엔 각 단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된 것들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목차
- H1B — 추첨부터 승인까지
- 영주권 — EB2 카테고리로 진행
- 영주권 신청 순서
- Priority Date와 문호 — 제일 기다리는 구간
- 인터뷰 없이 영주권 승인
- 케이스 진행 상황 확인하는 법
1. H1B — 추첨부터 승인까지
H1B는 전문직 취업비자예요. STEM OPT가 끝난 후에도 미국에서 계속 일하려면 H1B가 가장 일반적인 경로예요. 문제는 추첨제라는 것. 매년 4월 초에 추첨이 있고, 당첨되면 그해 10월 1일부터 H1B 신분으로 일할 수 있어요.
저는 두 번 만에 됐어요. 첫 번째 해에 떨어지면 STEM OPT 기간이 남아있으면 계속 일할 수 있고, 다음 해에 다시 지원할 수 있어요. OPT 12개월 + STEM OPT 연장 24개월로 총 36개월(3년)이라 H1B 추첨에 두 번 이상 도전할 기회가 있어요.
H1B 추첨 일정 (매년 반복)
- 3월 초 — USCIS에 등록(Registration) 시작. 회사가 대신 진행
- 3월 말~4월 초 — 추첨 결과 발표
- 4~6월 — 당첨 시 실제 청원서(Petition) 제출
- 10월 1일 — H1B 신분 효력 시작
저는 회사에 이미 계약된 이민 로펌이 있었어요. Fragomen이라는 대형 이민 전문 로펌으로, H1B 추첨부터 서류 준비, 제출까지 다 처리해줘요. 제가 직접 할 건 서류 서명이랑 정보 제공 정도였어요. 회사에 전담 변호사가 있으면 개인이 챙길 게 많이 줄어요.
2. 영주권 — EB2 카테고리로 진행
취업 기반 영주권(Employment-Based Green Card)은 카테고리가 여러 개예요. 저는 EB2로 진행했어요.
| 카테고리 | 대상 | 노동허가(PERM) 필요 |
|---|---|---|
| EB1 | 특출한 능력자, 다국적 기업 임원, 교수·연구자 | 불필요 |
| EB2 | 석사 이상 또는 탁월한 능력 보유자. NIW(국익면제)로 스폰서 없이도 가능 | 일반적으로 필요 (NIW는 불필요) |
| EB3 | 학사 이상 전문직, 기술직 | 필요 |
EB2로 가려면 보통 PERM(노동허가) → I-140(이민청원) → I-485(신분변경) 순서로 진행해요. PERM은 회사가 미국 내에서 동일한 능력을 가진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하는 절차인데, 여기서만 수개월이 걸려요.
3. 영주권 신청 순서
| 단계 | 내용 | 예상 기간 |
|---|---|---|
| PERM | 노동허가. 회사가 채용 공고 후 DOL에 신청 | 6개월~2년+ |
| I-140 | 이민청원. PERM 승인 후 USCIS에 제출. 승인되면 Priority Date 확보 | 6~12개월 (Premium Processing 시 15일) |
| Priority Date 대기 | 매달 나오는 Visa Bulletin에서 문호(Priority Date)가 열릴 때까지 대기 | 국적·카테고리마다 다름 (수개월~수년) |
| I-485 | 신분 조정 신청. 문호 열리면 I-131(여행허가), I-765(EAD) 동시 제출 가능 | 수개월~1년+ |
| 그린카드 발급 | 승인 후 카드 우편 수령 | 승인 후 2~4주 |
4. Priority Date와 문호 — 제일 기다리는 구간
I-140이 승인되면 Priority Date가 확보돼요. 이게 일종의 줄 서기 번호예요. 매달 국무부에서 발표하는 Visa Bulletin에서 내 Priority Date보다 문호가 앞서 열려있어야 I-485를 제출할 수 있어요.
저는 문호가 늦게 열렸어요. I-140이 승인됐는데도 한동안 I-485를 못 넣고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있었어요. 국적이 인도나 중국이면 대기가 훨씬 길고, 한국 국적은 그보다는 짧은 편이지만 카테고리와 시기에 따라 달라요.
Visa Bulletin 확인 방법
- 매달 국무부 사이트에서 발표 — travel.state.gov
- Table A(Final Action Dates)와 Table B(Dates for Filing) 두 개가 있어요
- USCIS가 매달 어느 테이블을 쓸지 발표하니 함께 확인해야 해요
5. 인터뷰 없이 영주권 승인
I-485 제출 후 생체인식(Biometrics) 예약이 오고, 이후 인터뷰가 잡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인터뷰 없이 승인이 났어요. 취업 기반 영주권은 인터뷰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아요.
EAD(취업허가증)와 AP(여행허가)는 I-485 동시 제출로 신청했는데, 처리가 지연돼서 영주권이 먼저 나왔어요. 영주권이 나오면 EAD나 AP가 따로 필요 없어요. 그린카드 자체가 취업 허가이고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있거든요.
6. 케이스 진행 상황 확인하는 법
PERM, I-140, I-485 각각 케이스 번호가 따로 있어요. 영주권 진행 중에는 매일 USCIS 케이스 조회를 하게 돼요. 공식 사이트에서는 현재 상태 메시지만 보이는데, USCIS 내부 API를 통하면 이벤트 히스토리나 더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케이스 조회 방법이랑 USCIS API 활용법은 이전 글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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